항상 새로움이 있어 즐거운 곳, Jon’s Cafe
신선애 비비안나 <카리타스 편집인>
한 푼, 두 푼 모금통이 채워질 때 마다 사람들의 훈훈한 사랑도 채워지는 듯해 늘 기쁘고 행복하다는 Jon’s Café 최용태 마르티노 사장은 원주 카리타스와 작은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한다. “Jon’s Cafe에는 팁(tip)을 넣는 팁통이 없습니다.”최 사장은 팁통 대신 그 자리에 항상 모금통을 놓고 있다. Jon’s Café를 찾는 손님들의 큰 호응으로 이들과 함께 이웃과의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최사장은 말한다. “근데 도움이 되나요?”라고 겸손함으로 반문하는 최 사장은 원주카리타스와 인연을 맺기 전에는 나이트 오브 콜롬버스를 위한 모금에도 오랜 기간 참여한 적이 있었다. 또한 최 사장은 가족처럼 함께 일하는 6명의 직원들도 뜻을 함께 하여주어 기쁘다며 그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Jon’s Cafe에는 늘 새로움이 있어 즐거운 곳이다. Jon’s Café는 40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시간대별로 메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요일별로도 색다른 메뉴를 스페셜로 3가지씩 선보이고 있어 손님들이 기호에 따라 시간별, 요일별로 메뉴를 체크하여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아침에는 오믈렛과 고기, 감자. 달걀 등의 모듬요리 플래터(platter)가 가장 인기 있으며, 낮에는 요일 별로 준비하는 스페셜 3가지, 고기 종류의 메인디쉬에 야채요리 2가지를 곁들인 메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 사장은 넌지시 Jon’s의 운영 노하우를 알려준다. 특히 고기 대신 생선요리가 메인디쉬로 나오는 금요일에는 좀 더 많은 고객들이 jon’s의 맛을 찾아 온다. 물론 Jon’s Café에 오면 어느 델리 샵에서나 즐길 수 있는 에그 샌드위치, 치킨스테이크치즈샌드위치 등도 즐길 수 있다.
알링턴과 워싱턴에서 20년의 델리 샵 경력을 갖고 있는 최 사장 부부는 음식 하나하나에, 그리고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함에서도 노하우가 묻어 났다. “평균 하루에 350명에서 400명의 손님을 맞습니다.” 문턱이 닳을 정도로 오고 가는 이들이 많아 지칠 때도 있지만 피곤함 보다는 늘 감사하는 맘으로 손님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고 말하는 최 사장은 대부분 단골손님들 이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고객 한 명 한 명의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6명이 한마음으로 빠른 서비스, 그리고 보다 신선하고 위생적인 서비스 제공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델리의 경우는 오픈된 주방에서 손님을 맞아야 하는 특성이 있기에 청결한 위생 상태나 신선한 재료, 신속한 몸놀림 등도 음식의 맛을, 그리고 손님의 만족도를 높이는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에 항상 철저한 관리로 만전을 기하는 것이 최사장의 또 하나의 비법이다.
주소: 1800 North Kent St., Arlington, VA 22209
전화: (703)470-6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