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금통 설치 업소를 찾아서 - 훼어레익스 카페
신선애 비비안나
그동안 원주카리타스 복지재단의 일이라면 크든 작든 항상 발 벗고 나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늘 앞장서 왔던 김 데레사 전 홍보이사가 Fair Lakes에 새로이 델리숍 ‘Café at Fair Lakes’를 오픈해 ‘사랑의 모금통’을 설치하고 홍보에 열심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장을 방문했다.
매장으로 들어서니 싱글벙글 환한 미소로 맞아 주는 김 사장은 “숍을 오픈한지 4개월이 조금 지나 아직 모든 것이 서먹서먹했는데, 사랑의 모금통을 설치한 이후 무엇이냐고 묻는 고객들에게 설명해 주느라 한번 더 얘기를 하게 되고, 얘기 속에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눈을 맞추게 되어 자연스레 고객과 친해질 수 있어 좋다”며 주머니를 탈탈 털어 먼지까지도 사랑의 모금통에 담아 주는 고객분도 있어 가슴이 뭉클한 적도 많았다고 한다.
요즘들어 김사장은 ‘사랑의 모금통’ 덕분에 입가에 미소가 떠날 날이 없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식자재 납품을 위해 매장을 방문한 홀세일러 분이, 그리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사랑의 모금통’ 앞에 서서 망설임 없이 주머니를 뒤지고, 거스름돈을 모금통 안에 넣을 때마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차곡차곡 쌓여 커다란 사랑으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하다며 “인종을 떠나서, 그리고 나이를 떠나서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이 사랑이란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고 덧붙인다.
또한 김 사장은 사랑의 모금통 설치한 날의 일을 설명하며 연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랑의 모금통이 무엇인지, 그리고 원주카리타스 복지재단이 어떤 봉사단체인지, 직원들에게 특별한 설명이 없었는데도 이미 직원들이 이 모금통에 대해 알고서 사랑의 모금통을 큰 박수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맞아주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원주카리타스 복지재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좋은 열매로 맺고 있음을 말해주는 듯해 직원들로부터 큰 선물을 받은 벅찬 기분이었다”고 김 사장은 설명한다.
Fair Lakes에 새로이 오픈한 “Café at Fair Lakes” 델리숍은 주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샌드위치, 샐러드바. 커피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테이크 인과 아웃이 모두 가능한 델리숍이다. 특히 새로 오픈한 매장의 특성을 살려 깔끔하고 고급스런 매장 분위기 는 물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며, 고객의 needs를 읽고 찾아 내서 제품에 반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김사장은 말한다.
이처럼 김 사장은 고객들의 needs를 읽어내기에 바쁘고, 원주카리타스 복지재단과 사랑의 모금통에 대해 설명하느라 바빠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 봉사가 생활에 배어 있어 성 정바오로 천주교회 부속 비영리기관인 하상문화방송의 실무담당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 사장은 끝 인사말에서도 역시나 하상문화방송에 대한 홍보를 놓치지 않았다. “하상문화방송은 이민생활을 하면서 늘 쫓기는 우리들에게 자신을 위해, 나만을 위해 좋은 양식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라며 방송은 목요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Cox와 Verizon 채널 30이라고 설명한 후 “꼭, 꼭 보세요” 라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Café at Fair Lakes” 델리숍은 한번 고객이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고객 우선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컨비니언스 개념을 도입한 델리, 커피 등 One-Stop 쇼핑이 가능한 신개념의 델리숍을 추구하고 있다. “Café at Fair Lakes” 매장 오픈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 30분이다.
주소: 12601 Fair Lakes Circle, Fairfax, Va. 22033
전화: (703) 272 8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