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 이모저모

독거노인 지원금 6,300불 조성

카리타스 - 느미라지 미용 이벤트서

[ 10-31-2012  한국일보 ]

article.jpg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 미용 이벤트를 통해 총 6,270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성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친교실에서 열린 행사는 느미라지 토탈 헤어살롱(원장 케서린 박)의 특별후원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6년째 행사를 이끌고 있는 케서린 박 원장은 “올해는 더 많은 독거어르신들을 돕고자 1만 달러를 목표로 했으나 불경기와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웠다”며 헤어컷 수입전액과 당초 50%를 기부하기로 했던 상품권 판매수익금도 전액 기부, 한 분이라도 덜 춥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에는 원주카리타스 이사장인 정인준 주임신부(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와 유홍열 회장, 카리타스 유자경안젤라 한 이사 등이 자리를 지키며 행사를 독려했다.

유홍열 회장은 “올해 미용이벤트에서 모은 성금은 강원도 지역 독거노인들과 조손(祖孫)가정 등 40여 가구의 겨울 난방비로 지원된다”며 “토요일 영업도 접고 일요일까지 뛰어 주신 느미라지 측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너 매년 미용이벤트를 벌여 온 느미라지 토탈 해어살롱은 지난해까지 총 4만7천 여 달러의 후원금을 조성, 카리카스를 통해 고국의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