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행복’
원주카리타스, 지난해 19만3천달러 불우이웃 지원
원주 카리타스 VA복지재단 (이사장 백인현 신부, 회장 유홍열)이 지난해 총 19만3,200달러의 후원금을 세계 5개국 (한국, 필리핀, 파푸아 뉴기니, 네팔, 마다카스카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 이는 카리타스 사상 최대다.
카리타스는 1일 애난데일에서 연례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보고, 활동평가, 재무 등을 점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사장인 백인현 성 정 바오로 한인성당 주임신부는 “갈수록 복지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사진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도행전에 나오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말씀처럼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주는 것, 이웃과 나누는 것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열 회장은 “올해는 사랑의 모금통 캠페인과 회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보다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업소 파악 및 주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참 업소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원한 내역은 고국복지 후원 (독거노인 난방비 포함)에 6만6,571달러, 결연후원 2만140달러, 해외복지/현지후원 6만달러, 서길원 DC 갤루뎃 대학생 보조 2만 3,427달러, 산타행사 (기빙트리) 2만3,060달러 등이다.
카리타스는 지난 1987년 성 정 바오로 천주교회 산하기관으로 설립돼 2005년 비영리 단체 등록 후 한국을 비롯 세계 곳곳의 빈민아동과 재해민 등을 돕고 있다.
회원은 정기후원 (매달 12달러), 특별후원, 고국 아동결연 (매달 60달러), 서길원 장학후원, 해외아동복지 급식후원 (연 200달러) 회원으로 구분되며 현재 400여명의 등록회원을 두고 있다.
웹 사이트 www.caritaswonju.org
문의 (571)432-9668
email caritasva@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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